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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대전 시즌4 도서사기감시단 (2020. 01. 17~)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집을 담당하던 소시민입니다.
젊은 날
생업에 더욱 힘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에
도감단 활동을 정지 하려고 합니다.

블로그 등의 글쓰기 활동을 접으려고 했던 적이
그간 여러번 있었고
그럴 적마다
그만 해야지 그만 해야지
근데 어찌 오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그간
무디게 배운 글질로 추는 망나니 칼춤으로
주변을 매우 시끄럽게 어질렀으므로
자랑할 입장이 되지 아니하고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일견 좋을 수도 있겠는데..
그러면 이곳에서 내내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사람의 도리를 보이는 것이 아닌 듯 하여
짧은 인삿말로 인사 를 드리려 합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간 많은 분들께
매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사람 에 대하여
저게 사람인가 싶은
인간상의 민낯을 보기도 하고

또 사람 에 대하여
유능하고 덕있는 어르신 분들은
천한 도둑놈을 앞에 두고 이렇게 대처하는구나
그러한 것들을
곁에서 보고 배울 수 있어
젊은 사람으로서
감사했습니다.

온라인의 글질로
수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추억이 많았고
그것에 감사합니다.

젊은 날
공돌이로 살던 인생
앞으로도 하던 거 그저 성실히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일상 글이나 그저 올리며
소소하게
미미하게
살아보려고요.

도감단의 여러분 덕분에
도둑놈의 활동이 풀은 죽었지만
아직 완전히 정지하지는 않았는데
여기서 스스로 멈추려니 아쉬운 마음도 많고
일을 다 하지 못하여
송구한 마음도 큽니다.

그러나 여기서 저를 더 밀고 나아가면
저는
젊은 날의 시간을 저에게 쓰지 않은 저를
미워하게 될 것만 같아
이 즈음에서 저를 멈추어 보려고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이유이고
순전히 개인적인 결정입니다.

글도둑놈이 또 더러운 고름을 뿜으면서
사람을 해코지하려 들면
그때는 또 칼춤을 추러 올수도...

도서사기감시단의 여러분은
모쪼록
댁내 평안하시고
글도둑 쥐잡이 활동으로
세상의 본 이 되어 주시기를

젊은 사람들이
도둑쥐에게 사기맞지 않고
표절쥐 그라운드에 호구잡히지 않고
졸꾸니 빡꾸니 하는 선동에 미혹되지 않고
떳떳하게 노력하여 성장을 꿈 꿀 수 있는 세상

젊은 사람들이
현재의 행복을 누리고
미래를 희망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일구어 주시기를
이곳의 어른들께 부탁드립니다.
저도 저의 자리에서
그러한 세상을 바라고 살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도감단의 여러분은
좋은 밤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