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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대전 시즌1 넷드링커와 교수

탈출경고문

아래 링크 글을 먼저 읽어보신 후에 본 포스팅을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몰래카메라 스토리 플롯

사건의 내막을 잘 모르시는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긴 편입니다. 사건의 내막 이전까지는 글을 읽는 분이 사건의 내막을 대강 알고 계시다고 가정하고 글을 썼습니다. 내용을 대강 알고는..

learningengineer.tistory.com

이번 사태는, 
[사회적 지위있는 두 사람의 1:1 개인 불화]로 세간에 알려져 있지만
실은 [온라인 조직폭력집단의 개인을 향한 사이버 집단폭행사건] 입니다.
이를 모르고 가담하셨든 알고 가담하셨든 범죄에 가담하셨다면 공범입니다.

논의를 잇기 이전에,
시민 사회의 법이란 무엇인지를 제가 읊어봅니다.
법은 사람을 찍어누르고 단죄하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자기 죄를 인지하고 스스로 죗값을 치르려 노력하는 행위라는 것이,
사람의 도리를 알고있는 범법자에게서만 나타나는 소수의 현상이기 때문에 법이 존재합니다.
법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있습니다.

교수는 티끌이든 뭐든 간에 자기 실책을 인지하고 스스로 그 값의 몇 배를 치르고 손털고 나갔습니다. 
매우 극소수나 하는 일입니다.
그의 연봉이 얼마인줄은 제가 알지 못하나, 1억3천의 돈을 이틀만에 구해서, 
그 모든 내역의 세부사항까지 낱낱이 꺼내놓는 것이
돈을 아끼는 사람이 하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지경에 와서까지 그에게 법적/사회적 대가를 치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대가 법리 (=법의 이치)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법은 사람을 단죄하고 찍어누르기 위한게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은 힘의 논리이고 광인의 논리입니다.

법은 그 존재함으로 우선 사람에게 인식되고 올바른 길로 계도하는 절차가 먼저이며, 
사회적 합의를 거부하고 자기 죄를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대다수의) 범법자에 대하여 공권력이 우선 경고를 합니다.
그래도 죗값을 스스로 치르지 않을 때에야 도리가 없다는 판단에 큰 형벌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게 순리이고 사람의 도리 위에서 법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기승전을 건너뛴 법의심판으로 돌격

광인의 논리라면 시민사회의 절차고 뭐고 없는 힘의 논리이니 교수가 큰 형벌로 직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볼 것이나
사람의 사회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화와 존중과 타협이 법보다 우선합니다. 
보통 법적인 분쟁이 하루이틀에 끝나는 경우가 없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수 년 수 개월을 질질 끌고 또 끕니다. 

왜일까요? 그동안 충분하고 남을 만큼의 대화와 합의를 보라는 뜻입니다.
대화와 합의절차는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기본 원리입니다. 
이 절차가 곧 그쪽에서 주장하는대로 '좋은게 좋은거 봐주기 퉁치기 카르텔' 이라면 저는 더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쪽은 힘의 논리보다 사람의 도리를 먼저 깨우치셔야 합니다. 

광인이라는 개인과 그 꾸러기가 타인에게 힘을 행사할 권한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쪽이 경찰이신가요. 검찰이신가요? 
교수에게 (공공 영역의) 죄가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그쪽은 무슨 권한으로 형벌을 이미 집행해버리셨는지요? 
힘(=영향력)이 그쪽에 더 크다는 것은 구독자 수로 단순어림을 해 보아도 압도적으로 명백한데
그와 꾸러기들은 무슨 권리로 교수에게 압력과 힘 (=영향력)을 이미 행사하였습니까? 공권력이십니까?

유투버 지지자를 남의 온라인 공간에 끌고와서 패악질을 부린 것이 당신의 논리이며 단죄놀음 희롱 이벤트입니다.
힘으로 재미를 본 것이지요. 조폭의 논리입니다.

그래놓고 이제와 교수를 공권력에 넘기겠다는 발언은
이미 나는 재미 볼 만큼 다 본 장난감을 재활용 수거함에 넣겠다는 의미 이상이 되지 않습니다. 
다 가지고 놀았으니 시들해졌다는 뜻이지요.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저는 블로그에서 누누히 말씀드렸습니다. 저것은 조폭의 논리이며 힘의 논리입니다.


--------- 꾸러기들에게 경고합니다. ---------

저는 힘의 논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문해력이 높은 광인 외의 꾸러기들이 자각하셨으면 좋을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저는 꾸러기를 엮어서 어떤 류의 겁박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탈출경고문의 내용과 그 심각성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 그곳에 남아서 광인을 보필하는 세뇌 꾸러기 역할을 자청하신다면
꾸러기 당신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그 심각성을 인지하였든 아니하였든 사이버 범죄를 모의, 공모, 방조, 교사, 가담하는 행위는 처벌대상입니다. 
광인의 꾸러기들 중 해당 사이버 폭력행위에 모의 또는 가담한 이력이 있는 분은 하루속히 손씻고 나오시기를 권고합니다. 
저는 광인과 달라서 누구를 잡아내리꽂는 용도로 법을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 말씀드렸듯,
계도의 절차 이후에도 문해력에 무지몽매하여 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신다면
저는 뒷일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

 

2019년 6월 15일. 문해력 낮은 홍원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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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받습니다. 
꼭 이번 사건 뿐 아니라, 글에서 익명으로 언급한 해당 집단과 관련하여 겪은 개인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보자의 익명을 보장해드립니다.
wehong@cse.ust.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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