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염께서 입장문을 공개해주셨습니다. 퍼날라봅니다.
아래 원문에서 화자의 현재 상태가 드러나는 문장만을 발췌해 같은 색깔로 번역해봅니다.
(2019. 06. 21 현재 원문은 공개상태가 바뀌어 있습니다. 네, 말을 뱉어놓고 보니 쫄리는 것이지요)


--------------------------------------------- 원문 (2019. 06. 20)------------------------------------------------
어쩌면 마지막 이야기
==> 번역) 안티가 이렇게 조직적으로 생기니까 예전처럼 아무말을 함부로 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도 뒷담화를 하시지만 ""저한테"" 밥도 얻어 먹고 커피도 얻어 먹었던 분들도 있어서 옛 정으로 말씀드리면
==> 번역)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베풀었는데 지금 너희 하는 짓거리가 심히 배은망덕해서 기분이 나쁘다. 나는 왕이다.
1. 유튜브 동영상 하나 내린 것은 xx동네가 내려달라고 해소 "비공개"처리했습니다. 확인되면 다시 공개로 할게요~^^
==> 번역) 영상에서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당당한 주장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해당 출판사와 이야기를 해보니, (이거 보니까 어쩌면 문제가 있을수도.....) 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니 이제는 나도 찜찜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러니까 일단은 동영상을 내리고 본다.
2. 그리고 직원 캡쳐는 심심해서..... 뻥쳤는데.... 그것 관련해서 그렇게 많은 장문의 글이 나올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 낭비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한테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계신지 몰랐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이런 사소한 일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소기업이라서 일해야 됩니다. (한 직원에게 캡쳐에 관한 장문의 글을 보여주면 ㅋㅋㅋㅋ를 날리더라구요...)
==> 번역) (현재는 내린 유투브 동영상에서) 직원에게 캡쳐를 지시했다는 것은 나의 협박 (=뻥카) 이었다. 대놓고 당당하게 겁박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왠걸 이렇게 물고 뜯고 개처럼 달려들 줄은 미처 몰랐다. 나는 더 꼬투리잡히기 싫으니 영상을 내리겠다.
3. 오늘 저녁에 "저작권" 전문 변호사 검토 사항 고작가님이 올릴 예정입니다. 그 게시물 이후로는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을 예정이고 궁금하신 사항을 출판사로 연락해주세요~
==> 번역) 이것은 위험하니 말을 조심하겠다. 무엇에 트집잡힐지 모르니 몸을 사리면서 소통 채널을 단 하나로 조심스럽게 유지하겠다.
4. 열심히들 검토하시는데 참고로 xxxx북스 서적들은 빼주세요~ 인용해줘서 고맙다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검토 끝낸 출판사 편집장도 이미 확인 받았는데 공개적으로 언급은 하지 말라고 부탁해서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 번역) 우리같은 작은 출판사는 큰 출판사의 책을 짜깁기하면 큰 출판사에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 적어도 레퍼런스는 달아주기 때문이다. 큰 출판사가 우리를 저작권문제로 고소해서 돈을 뜯어봐야 그들 변호사 선임비도 못 건진다. 그래서 짜깁기인걸 다 알지만 굳이 소송 안걸고 놓아두고 오히려 선물까지 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책의 xxxx북스 서적에서 발췌한 부분에 뭔가 위험한게 있다. 그것은 안 건드리면 좋겠다. 다른 출판사들은 우리가 일일이 체크를 못했는데, 그냥 확인장을 받았다고 협박을 먼저 해본다. 그러니까 더는 파고들지 마라.
5. 그리고 정말 놀라웠던 점은 업무시간에 무슨 페북들을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지.....직장이 없으신건지 업무 태만인건지......
==> 번역) 내가 하는 일을 너희도 다들 똑같이 하고 있으니 그것이 참 놀랍다.
정말 많은 분이 절 보고 소설도 쓰시고 관심도 가져주시는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제 저희는 반박문을 마지막으로 올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미리 미안한 말씀드리는 게 대부분의 이야기는 신박사 티비로 할 예정입니다. 그래야 2~3원이라도 여러분의 관심이 저희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말씀 못드리는 게 있는데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말씀 파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때문에 누군가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제가 어떤 부분은 뒤집어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문제도 없고 있어도 뭐 법적으로 가면 되니까요~
==> 번역) 나는 여전히 교수의 꼬투리 중 몇 가지를 손에 쥐고 있다. 그런데 이거를 지금 터트릴 타이밍으로는 나에게 너무 안 좋은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은 일단 협박+도덕심으로 포장한 뒤에, 나중에 가서 이때다 싶으면 터뜨리겠다. 나는 사람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덧.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에게 메세지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스트레스를 안받았다면 거짓말이겠죠? 방 안에 모기만 한 마리 있어도 스트레스 받는데 어느 정도 스트레스 받았지만 뭐 캠프 가서 텐트 문 조금 열고 잔 정도로 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8월 달에 저희 The B에서 첫 서비스가 나와서 바쁘고 고작가님도 판권 검토로 바쁘게 지내십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정말 사람을 많이 얻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르고 있던 많은 단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페북이나 유튜브에서 언급하지 못한 부분은 빡독이나 연말 무료강연 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생각입니다. 이번 일로 일의 집중력이 100%에서 85%로 떨어졌는데 다시 집중해서 올리겠습니다.
==> 번역) 나는 현재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사람들 다 보는데서 말하는거니까 모기라고 표현하지만 이제 나를 좀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더덧. 저를 비아냥 거리면서 안티프레질 복잡계 운운하면서 주절주절 거리시던데..... 뭘 얻으셨나요? 먹고 살만해지셨나요? 저희는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멘토링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자비로 하는 비영리 활동입니다. 여러분이 안타까운게 제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니깐 소설들 쓰는 것 보면서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부정적인 측면도 많이 봤지만 긍정적인 면도 많이 봤습니다. 제가 너무 싫어서 저에게 어떤 타격을 주고 싶으시면 나중에 제가 출시하는 서비스보다 좋은 것을 만들어서 저희 회사를 망하게 하세요. 그게 진짜 자정작용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걸 클레임은 크게 최악의 상황으로 가도 다 돈으로 해결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이 제가 어렵지 않게 번돈과 동치로 교환된다는 것이 씁슬하기도 합니다. 다들 똑똑하신 분들인데 능력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게 마지막 글이네요. 미운 정도 많이 들었는데 문의사항은 출판사로 부탁드립니다~!
==> 번역) 나는 교수에게 타격을 줘서 망하게 했지만 너희는 나에게 타격을 줘서 망하게 하면 안된다.
==> 번역) 나는 힘 (=돈)이 많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서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자기계발이라고 책팔지만 사실 세상은 돈이 최고다.
더더덧. 맘먹고 여론전으로 가면 제 주특기인 바이럴로 그냥 뭐 더 쉽게 끝낼 수 있었지만 치사하게 아마추어에게 프로의 기술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여러분도 모르게 얼마나 비참한 상황에 빠지는지 제가 나중에 신박사 티비에서 설명드릴게요~그리고 조리돌림하면서 키득키득 정신승리하는 모습보면서 짠 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여러분은 저의 적이 아닙니다. 관계의 소음이죠. 저희가 법인이 커지면 이제 법무법인 제대로 끼고 싸우는 대형회사들이 저희 경쟁자가 되겠죠. 아무튼 여러분들이 왜 그런 글을 쓰고 종국적으로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제일 슬펐던 점은 저희랑 같이 일도 하고 제가 임금도 지불했던 분들이 뒷담화 하는 것은 쬐금 맴찢이었습니다. 성장없는 모습 보는 것도 맴찢이었습니다.
==> 번역) 나는 힘 (=영향력)이 세기 때문에 나의 광신도를 동원해서 너희를 아무렇지 않게 묻어버릴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그러지 않았다. 왜냐면 교수사건으로 팔로워들을 이미 한번 크게 써먹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저작권 이슈로 팔로워를 또 써먹으면 지지층에 큰 타격이 온다. 지지층 여론몰이란 예컨대 1945게임에서 폭탄같은 것이다. 폭탄은 연속해서 쓸 수가 없다. 말이 길었는데 그냥 못한다는 뜻이다.
==> 번역) 우리는 현재 법무법인을 제대로 끼고 싸울 능력이 없다.
더더더덧. 여러분이 살고 있는 메트릭스를 이해하세요. 제가 최근에 200명 정도 참석한 강연에 가서 K교수 사태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역시나 한 명도 모르더군요. 제 역량에 대한 메타인지를 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물며 페북에서 여러분이 조리돌림 할수 있는 크기는 맥스 만명입니다. 그리고 그 연합력이나 실제 세상에서 행동력은 0에 가깝습니다. 참 다 똑똑하신 분들인데 안타깝습니다.
==> 번역) 200명 정도 참석한 강연에 가서 남의 나쁜소문 아는 사람이 있는가 색출해봤다. 다들 알지만 쫄아서 아무도 나서지 않더라.
==> 번역) 나는 현재 온라인에서 힘 (=영향력)이 세고, 너희는 매우 약하다. 약한 주제에 힘센 자에게 덤비지 마라. 세상은 오로지 힘의 논리이다. 나는 사람의 도리를 버린지 오래다. 너희가 소그룹을 만들어 덤비는 것은 나에게 아무런 스크래치도 내지 못한다. 근데 나는 너희가 자꾸만 내 귀에서 앵앵거리는게 신경이 쓰여서 돌아버릴 것 같다. 저걸 밟아버리자니 비용이 너무 크게 들어가고, 그런다고 없애지도 못하고. 나는 지금 안간힘을 쓰면서 너희를 협박하고 있는거다. 지금 하는 말 몇마디로 쉽게 묻어버릴 수 있다면 진짜 좋겠다. 그러니까 너희가 지금 하는 활동을 제발 관뒀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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