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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대전 시즌1 넷드링커와 교수

(유능한) 광인 (狂人)의 특징

*아래 내용은 필자의 개인 경험에 비춰 떠올려본 개인적인 생각이다.
미친 사람도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으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아래 글에서는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모욕하는데 사용함직한 정보는 드러나지 않도록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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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평소에는 잘 볼 수 없지만
미친사람이란 실재한다.
인구로는 성 소수자보다 더욱 소수일 것이니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재로 존재하고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사회생활을 한다.

광인은 미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다.
미친 사람은, 나쁜 사람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나쁜 사람은 본인이 남을 해하는 줄 알면서 행동하지만
미친 사람은 남을 속이거나 해한다는 자각이 스스로에게 없다.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든지 스스로 허위가 없고, 진실로 그렇게 믿으며 또 그렇게 행동한다.
자기가 자기를 보기에는 매우 정직하고 올곧다. 언행일치의 표본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미친 사람은 극단적인 질서정연함을 선호한다.
유명한 수학자나 과학자, 예술가가 너무 자기를 몰아붙인 나머지 미쳐버리는 경우가 있다.
강박 혹은 편집증이 극단적으로 되었을 때, 도를 넘은 극단적인 질서를 추구할 때 그렇게 된다.
어떤 분야의 어떤 질서를 추구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특정 분야에 대해서 보통 사람의 상식을 넘는 수준의 집착을 보인다.
예컨대 현재 교도소에 있는 전 대통령은 극단적인 청결을 원해 출장다닐때마다 변기통을 뜯어갖고 다닌다는 기사가 있었다.

 

‘박근혜 전용 변기’ 설치 위해 대기실 수도 공사까지

2014년 부산 ‘아세안정상회의’ 행사장에 ‘대통령 전용 화장실’ 설치하고 이틀 뒤 철거 잠시 머무를 대기실에 수도 끌어오는 공사까지 호텔에 매트리스·조명· 전자레인지 교체 요구도… “대통령 쓸 침대 미리 누워 체크하는 행정관 있었다”

www.hani.co.kr

미친 사람도 사회생활을 어지간히 수행한다. 언뜻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들 눈에는 세상에 틀린 것이 너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사회도 다 틀려보이고, 수식도 다 틀려보이고, 그림도 다 틀려보이고, 사람도 다 틀린 사람, 어리석은 사람만 보인다.
아 그래서 내가 계도해야되겠다. 사람들을 구원해줘야 되겠다고 믿고 행동한다.
왜냐하면 자기 눈에는 진실한 그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믿음이 굳건한 만큼 매우 지독하게 열심히 일하기도 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매우 떳떳하고 당당한 근거도 충분히 있다.

실제로 자기를 몰아붙이는데도 능하고
쉼없이 매우 치밀한 결과물을 내놓기도 한다. 극단적인 예술성이라든지 성과물을 낸다.
항상 뭔가에 사로잡혀 있고, 질서정연한, 그런데 아직 구현되지 않은 그것이 자꾸만 눈앞에 어른거린다.
예술품이라든지 따박따박 논리적인 수식이라든지 현란한 말재간 글재간을 내놓아서 사회에 기여하기도 한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속이 빈 글이 나온다.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도 없고
자기가 쓴 글의 모든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니 모든 것이 모든 것과 연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야가 그림이든 음악이든 글이든, 모든 결과물에 '완벽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이것 하나만 있으면 해당 분야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정상인이 장사를 해서 물건을 판매한다면 완벽하다는 수식어를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하지만
(유능한) 광인은 본인이 그 완벽함을 진실로 믿는다.

예컨대 어떤 책을 만들면 
자료 큐레이션으로 밀도높게 우겨넣은 책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맥락이 연결되지 않는다. 공허하게 나열되어 버린다.
자기가 만드는 모든것이 중요하며 버릴 정보가 하나도 없다고 믿는다.
출판을 하므로 일정 분량 이하로 글을 줄여야 하는데
자기가 아는 모든 진리를 전부 담아야 하니 책의 밀도가 빽빽할수밖에 없다.
자신의 구상이 완벽하다고 진실로 믿는다.
그리고 그 믿는만큼 실제로 밀도가 높기도 하다.
우겨넣어서 그렇지, 작품성을 정보의 밀도로만 논한다면 매우 최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사람 사회에서 벌어지는 어느 현상이든 설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이론이 정립되어 있다.
예컨대 자신은 손에 어떤 기가 있어서 병을 고칠 수 있다든지,
단어를 암기할 때는 자신이 수학적인 어떤 통계 법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진리를 깨우쳤다든지,
보통 사람은 쉽게 볼 수 없는 패턴을 자신은 보고 있어서, 

그 방식으로 단어를 외우면 누구든지 성공적인 단어 암기를 할 수 있다는 식이다.

자신의 이론이라는 것이
단군과 자기자신을 혈통으로 잇는다던지
수학의 아주 간단한 수식으로 세상의 진리를 보일 수 있다던지
그래서 정상인이라면 가볍게, 또 작은 범위에서 취급하고 넘어가는 어떤 개념을
사회 모든 현상에 적용하려고 든다.
복잡계, 카오스, 양자역학, 멱법칙, 그런 류의 개념어를 선호한다.
일반인이 짚어내기 어려운 어떤 미세한 패턴을
자신은 자세히 관찰해서 짚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자기 자신이 틀려보이는 경우다.
이 때는, 
실수를 인정한다는 측면에서도 자기가 (에이 사람이니까) 하면서 인정할 수 있는 실수의 범위가 사전에 정해져 있다. 
자기 자신은 스스로의 실수를 올곧게 인정하는 완벽한 인간성마저 갖췄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이다.
누군가 그 범위를 넘는 실수를 지적하면
음? 내가 이미 치밀하게 다 파악했고 틀렸을리가 없는데 쟤는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쟤는 미쳤구나, 돌았구나, 그렇게 생각해야 자기가 편하다.
그래서 자기에게 싫은소리 하는 사람을 대단히 싫어한다. 
자기는 완벽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은 자신의
 실수도 올곧게 인정하는 수준의 완전한 도덕성 마저도 갖춘 사람이므로
사전에 요만큼까지는 인정할 수 있다고 지정한 범위 안에서는 실수를 올곧게 인정한다.
그러나 그 범위를 넘는 경우가 자신의 삶에서 발생하면
눈을 감고 귀를 닫아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가 정신을 온전히 보전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비판에 열려있다고 평소에는 말하면서 도덕성을 확보하고,
막상 제대로 비판이 들어가면 비판한 사람을 차단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자기 기준을 벗어나 틀린 소리를 하는 상대방은 곧 이성을 잃은 비이성 집단의 일원이며, 미친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구제해주기 불가능할 정도로 비이성적인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또는 다른 사람이 글을 이해하는 수준이 상식 이하로 낮아서 본인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럴 때는 다른 사람을 계도의 대상으로 간주한다.
그렇게 단정을 지어야만, 자기가 온전한 정신으로 일에 더욱 몰두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기는 옳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도덕성 면에서도 옳다.

아래 글은 필자가 어느 광인과 친한척을 하면서 접근해 대화를 나눠본 스크린샷이다.
광인도 사람이고, 사람은 그 어느 상태라고 해도 인간성을 존중해야 하므로, 인물이나 사건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가리고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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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서 미쳤다는 발언이 매우 자주 등장함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평소에 욕이 잦다거나 하는 언어습관의 차원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미쳤으며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비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상태에 빠져있다고,
본인이 실제로 그렇게 믿는 것이다.

사진에서
'나는 편이 필요없다.' 이 문장을 살펴보자.
자신은 자기 편에게 기대고 의존할 만큼 약하거나 어리석지 않으며,
혼자 힘으로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부족한건 너희들이지, 그러니 내가 도와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자신이 다수에게 도움을 주는 입장이라는 입지를 버릴 수 없는 사람이다.
남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곧 무능하다는 뜻이며,
자신의 완전성에 대한 흠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편이 필요없다'는 발언이 쉽게 나온다.
기본적으로 자기 편이라는 개념이 없다.
자기만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리더라면 다른 사람 덕분에 본인이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표현하게 마련이다.
유명 영화제 수상식에서 소감을 발표하는 감독은, 
자신 주변의 모든 스텝, 배우, 가족 등 다른 사람의 덕분에 일이 되었노라고 감사를 표현한다.
그런데 유능한 광인은 사회적으로 어느 위치에 오르든 감사할 줄 모른다.
자신은 타인의 도움이 필요없는 존재이고, 스스로의 유능과 열심으로 그 자리에 올라갔다.
자신의 추종자라 해도 다른 사람은 오로지 계도의 대상일 뿐이다.

동시에, 
권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권위를 버리는
예수와 같은 모습도 꿈꾼다.
둘 다 갖고 싶은 것이다.
따라서, 자신은 현실에서 어떤 분야의 권위도 스스로 쟁취할 능력이 있음을 보이고 싶어하고
그 권위는 다수의 사람을 억압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자신은 권위를 획득한 이후에 자발적으로 낮은 곳에 내려와
권위가 적은, 세상의 잣대로는 비루하고 비천한 사람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인간세상을 섬긴다는 식이다.
그러나 비루한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만큼은 미묘한 진리를 보고 있다.
그렇게 믿는다.

광인의 특징 중 하나다.
예수와 자신의 캐릭터를 동일시한다.
예컨대 예전에 대선주자의 한 이슈로 등장했던 
허xx씨 역시 그런 경우다. 
실제로 지방에 하늘궁을 차려놓고 병 고치는 일을 하는 중인데
현실에서는 대통령 선거에 나갈만큼의 능력도 된다는 것을 보인다.
허xx씨에 대한 경험담은 아래 링크에 적어보았다.
https://www.facebook.com/woneui.hong/posts/176131383062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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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은 이것을 흔치않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광인이 본인의 유능함을 발휘해 어떤 수준 이상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실제로 획득하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수많은 추종자들을 모아서 독립된 소왕국을 건설하기 때문이다.

수만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작가나 유투버라도,
정상적이고 건강하다면 그 팔로워들이 그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지는 않는다. 
유명 유투버는 팔로워의 인생에서 매우 일부분이며, 유투버의 발언은 팔로워 자신과 같을때도 있고 다를 때도 있다.
팔로워들은 자기가 구독하는 유투버의 의견이 본인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유능한 광인을 추종하는 팔로워들은
맹목적으로 그를 따른다.
자신의 비루한 인생에 밝은 빛을 비춰주며 이끌어줄 메시아로서 그 유능한 광인을 섬긴다.
그가 자신에게 지시하는 일은 곧 자기 자신에게도 큰 유익이 되며, 사회에도 건설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그가 자신과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영광이라 믿는다.
유능한 광인이 지시하는 반사회적인 행동도 자각없이, 서슴없이 수행한다.
자발적으로 기쁜 마음으로 성을 바치게 된다든지,
그를 음해하는 세력은 사회악이므로 자기도 나서서 함께 응징한다.


일반인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위험한 광인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아주 치밀하게 구성된 자신의 머릿속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세상이라면 정상인도 어느 수준으로, 또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광적인 일면이 존재하고 그게 정상이다.
그 치밀함의 정도가 어느 선을 넘을 때 광기를 발휘한다.

그 치밀함이 어느 좁은 분야, 예컨대 요리나 예술, 연구활동에만 국한되면 그또한 큰 문제가 아니며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유익이라 할 수 있는데
만약 사람 사회를 이론으로 이해하려는 치밀함의 광기가 도를 넘으면
다른 사람이 엮여 크게 휘둘리는 문제가 생긴다.
유능한 광인이 정치 지도자가 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히틀러가 자신이 믿는 옳은 이론을 바탕으로 인종 청소를 실행했던 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능한 광인은 공감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패턴과 질서를 향한 상식 이상의 집착을 보이는 것이 이들의 특징인데,
타인에 대한 공감은 혼란스럽고 불완전함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고,
논리와 질서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 사회는 기본적으로 혼란스럽다. 수식이나 글로 다 풀어낼 수 있는게 아니다.
그런데 그것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 집착하는 사람이 (유능한) 광인이다.

유능한 광인이 사회기부를 실천하는 맥락은 자신의 눈에 비뚤어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함이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기 때문이 아니다.
타인에 아픔에 공감하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시선을 맞추고 함께 아파하며 연대를 한다.
논리로써 타인을 압도하고 계도하려 들지 않는다.

이들은 사람간의 불화가 발생하면
불화를 일으킨 대상을 단죄, 청소, 제거하는데 초점을 둔다.
깨끗한 옷에 묻은 얼룩이라는 관점이다.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를 향해서 돌격한다. 
이들에게는 사회적 합의절차라는 개념이 없다.
그런 '멍청한' 논의는 쓸데없다고 치부한다.


예술분야에 미친 사람이 내놓는 예술작품의 수준을 정상인이 정상적인 수준의 연습으로 따라가기 어렵듯
사람 사회에 대한 망상적인 이론에 미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선동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된다.
정상인 누구도 그와 같은 치밀한 논리로 사람사는 세상을 이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인생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그래서 사람 사회에 대한 탄탄한 소신과 치밀한 이론을 확보한 광인을 추종하게 된다. 그를 믿음직하며 의지함직 하다.

필자는 위에서 언급한 광인 외에도 유사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고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광인과 잘못 엮이면 인생에 큰 문제가 생긴다.
광인과 1:1로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광인이 생산해낸 논리에 동화되어 뭉친 수많은 추종자를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상인 끼리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일대일 대화를 하든 싸움을 하든지 해서 풀게 되지만
유능한 광인을 상대할 때는 일대다 싸움으로 흘러간다.
광인쪽의 논리를 그대로 복사받은 추종자 집단과 개인의 싸움이 된다.
그래서 정상적인 개인은 이 광기에 엮이면 이겨내기 어렵다.

필자도 호기심에 그와 엮여서 개인적인 문제를 겪기는 했지만
필자도 본업이 있는 사람이고,
더욱 깊이 엮이기 전에
이 문제는 여기서 끊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다만 세간에 이슈가 되었던, 현재도 이슈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유능한 광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더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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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광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할 수 있는 이유는
필자가 그런 사람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본 경우도 있고...
필자도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어느 면으로 그런 광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글에서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글의 대상으로 두는 광인은
필자와 닮은 점이 매우 많다.
그래서 친한 관계를 유지하며 관심을 두어 그 행보를 관찰해왔는데
갈수록 무섭고 두렵다.

위에 기술한 모든 특징은
분야와 정도는 다르겠지만 글쓴이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특징들이다.

유능함을 추구하는 것은 정상이고, 정상인도 어느 정도의 광기는 다들 가지고 있다.
필자도 어느 면으로 유능함을 추구하면서
본인도 언제 그 선을 넘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이미 선을 넘은 사람에 대한 궁금함과 관심은
자기 자신이 멈춰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싶기 때문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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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받습니다. 
꼭 이번 사건 뿐 아니라, 글에서 익명으로 언급한 해당 집단과 관련하여 겪은 개인 경험이 있다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보자의 익명을 보장해드립니다.
wehong@cse.ust.hk

https://www.facebook.com/woneui.hong